서당개(犬)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하는 옛 이야기가 있다.
그런데 요즘 신식개 (犬)는 병원생활 3년이면 주사를 놓을줄 알아야 한단다.
필자는 만성질환으로 8년이란 세월을 병원에서 죽음과의 사투끝에
살아남아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 하겠다.
병원생활 8년동안 배운것이 있다면 의사나 간호사의 도움 없이 스스로
혈관주사 놓는 방법을 터득한 것이다.
먹은것이 체할때는 자가요법으로 복부에다 침을 놓기도한다.
누구한테 배운것도 없이 수많은 날들을 침을 맞고
주사를 맞으며 터득한 덕을 보는것 같기도 하다.
기도가 좁아져 호흡하기 어려울땐 시간과의 싸움이라 병원에 가기도전에
깨꼴락 할것같아 내손으로 혈관주사를 놓기도 하는데
간땡이가 부은것은 아닌지 나도 모르겠다.
한의사나 양의사 또는 간호사가 이글을 읽으면 기절하지는 않으려는지.
============맞아야산다.===============
요즈음 잼난 일이 있어서 너무 무리를 했는지
귀에서는 싸이렌 소리가 들리고
눈알맹이는 뱅~뱅~돌고 머리는 어질 어질 하고
다리는 휘청~~ 휘청~~ 거리고 몸을 제대로 가눌수가 없다.
오늘은 주사를 맞아야만 건강을 회복할것 같아
모처럼 만에 내손으로 혈관주사를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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