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풍성한 한가위 가족과 함께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시고 건강하십시요.

 

모두가 즐겨 마시는 술을 66년 월남전에 참전한뒤 44년이란 세월이 흐르도록 입에 대지를 않았다.

그런데 웬 술잔 사진이냐고요? 몸이 쇠약해서인지 피로가 쌓이고 풀리지 않아 비실비실대는 꼴을 벳남

사람이 보고 불상했는지 심장질환에 좋다는 약술을 한병 주었답니다. 피로회복에도 좋다는데 술을 즐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몸에 좋은 약술이라하니 피로도 풀겸 약으로 매일밤 한잔씩 마셔볼가 합니다.

왼쪽은 물병인데 약술을 담았습니다, 가운데 쬐그만 병속에는 ?쓸개 즙 입니다.

약술 한잔에 ?쓸개 10cc를 희석하여 마시는데 40도 술인데도 술~술~ 잘 넘어 갑니다,

이러다 또 주태백이 되는건 아닌지...........

 

 북쪽 밤하늘을 바라보며 사이공의 야경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밤은 점점 깊어만 가는데,

 

 모두들 희로애락을 뒤로한채 고요히 잠들어 가는것 같습니다.

 

 머~얼~리 가로등 불빛 만이 적막한 밤길을 밝혀주는군요.

 

삼라만상이 고요히 잠든 이밤 멍~하니 북쪽 하늘을 바라보며 시름에 잠겨봅니다. 

                                                                                               Saigon 에서Saigon Kim.

잊혀진 계절 -  팬 풀륫 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