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도 4계절이 있답니다.
몇년전 까지만 해도 전혀 4게절을 느끼지 못했는데 지금은 베트남인 체질로 바뀌었는지 나이들고 몸이 쇠약해진 탓인지 어느정도 4계절을 몸으로 느낄수 있답니다.
12월은 우기가 끝나고 건기가 시작되며 겨울철 입니다.
오늘 새벽 얼마나 추운지 덜덜덜 떨며 자는데 두꺼운 이불 생각이 간절한데 그런 이불은 없고 그흔한 담요한장 없어 얄팍한 홋이불을 덥고 자는데 얼마나 추운지 혼이 났답니다.
전기장판 생각도 간절 하더라구요.
휴대폰 온도계를 보니 22도인데 22도 날씨에 이렇게 덜덜덜 떠는것을 보니 저도 이젠 맛이 가도 한참 갔나봅니다.
이제 금년 한해도 며칠 안남았군요.
년말에 두꺼비 조금씩만 잡으시고 아무탈 없이 건강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Saigon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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