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란의 슬픈 이야기 월남전때 캄란 수진마을은 미군부대 캄란베이 미국회사에 종사하는 민간인 기술자들이 영외거주하며 살림을 차린 집이 있었고 또한 유흥업소가 많았다. 그중에 한국음식점 "김하식당"이 있었다. 김하식당 '길종국'사장은 딸이 하나 있는 월남여인과 결혼하여 아들 둘이 태어났다. 길종국씨는 월남이 패망하면서 싱가폴로 가셨는데 같이 가신 동료들의 말에 의하면 사고로 생을 마감하셨다고 합니다. 큰아들 '길승기'는 39세때 베트남 까나 에서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하였고, 하나 남아있던 아들 "길승호"가 캄란 수진마을 뼈대만 앙상한 그 건물1층에서 미용실을 하며 생활하고 있었는데 그마져......... “딱 한번만이라도 한국땅을 밟아 보고 싶다"더니 살아생전 “딱 한번만이라도 만나보고 싶다던 아버지" 소식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