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igonKim 의 베트남소식

라이따이한 con lai Hàn Quốc

Saigon 의 팔각정

베트남고엽제/베트남소식 tin Vietnam

[스크랩] 베트남 총리 "한반도 문제 대화해결 바람직"

SaigonKim 2009. 5. 29. 10:49
뉴스: 베트남 총리 "한반도 문제 대화해결 바람직"
출처: 연합뉴스 2009.05.29 10:48
출처 : 외교국방
글쓴이 : 연합뉴스 원글보기
메모 :

"한국 투자유치 위해 다양한 방안 강구중"
(하노이=연합뉴스) 김선한 특파원 = 베트남은 최근 북한의 두번째 핵실험으로 야기된 한반도 상황을 깊은 관심을 갖고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모든 문제를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해결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응웬 떤 중 베트남 총리는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8일 한국으로 출발하기 앞서 가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베트남은 한반도의 평화, 안정, 비핵화를 일관되게 지지해왔다"고 밝혔다.

중 총리는 또 이명박 대통령이 선언한 '신아시아외교구상'에 대해 관심이 많으며, 이번 방문을 통해 이 대통령 등 한국 지도자들과 양국의 협력관계를 확대,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이 베트남의 최대 외국인 투자국이라고 강조한 뒤, "한국의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베트남은 사회간접자본 확충, 인력자원 및 법률체계 개선, 투자절차 간소화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중 총리는 "2002년 첫 방한 때 한국이 이룩한 경이로운 경제성장에 고무됐다"면서 "한국의 베트남 투자는 양국 기업에 서로 이익이 됐을 뿐 아니라 베트남 국가발전의 중요한 토대를 구축하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문화.역사적 동질성이 많은 양국이 1992년 수교 이후 문화 교류와 협력에서도 많은 성과를 거둬왔으며 특히 젊은이들 사이에 한류의 인기는 대단하다면서, 양 국민이 서로를 보다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쌍방교류의 활성화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중 총리는 올해 안으로 한국에 베트남 문화센터 건립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경제위기에 따른 베트남의 경제상황에 대해 중 총리는 "지난해에도 6.2%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한 뒤 "이런 성공에도 베트남은 낮은 경쟁력과 작은 경제 규모라는 기본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경제정책을 강구 중"이라고 덧붙였다.

shkim@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