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igonKim 의 베트남소식

라이따이한 con lai Hàn Quốc

Saigon 의 팔각정

베트남주소/내주소

민구,현구.

SaigonKim 2018. 12. 29. 17:12

받는이  |  "김 현 구" <

gusrn76@hanmail.net>   추가 주소추가 

                                
                          참는자에게 복이온다!.
           현구야 너한테는 형이있다는 것은 축복인줄알아라.
           형이 뭐라하던 너는 동생이니 어쩌겟니 아무리 형이 잘못했더라도 아무리 언짠은일이
           있어도 그순간만은 참아야 한다 . 
           형이라고해서 동생을 함부로 대해서는 않되지만 그래도 어쩌겟니
           동생으로 태어난 덕분에 형을믿고 의지하는것은 어쩔수없는 현실인것을!!!.
           나도 어려서 형이있었지만 형한테는 말대꾸한번 해보지 못했단다.
           너만 잘못했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형이살아있을때는 몰랐는데 형죽고나서 세상 무서울것 없던내가
           기가죽고 용기도잃고 평생을 외롭게 살았단다.
           남자는 형제가 있어야하고 여자는 자매가 있어야 한단다.
           고모들을보면 잘알거다.
           다음 부터는 형이 잘못하더라도 그순간에는 말대꾸 하지말고 다음날 형이
           기분좋을때 어제는 형이 어떠어떠한것은 내생각에 잘못된것 같은데
           형생각은 어떠냐고 서로 기분상하지 않게 순조롭게 풀어나가기 바란다.
           너희 형제가 싸우면 민주 남미 동서간에도 의가 상하게된단다.
           내말을 충분히 이해 했으리라 믿는다.
           그리고 형한테 형의이메일 주소를 모르니 메일 한통만 보내라고해라.
           너희 형제들 여지껏 잘지내 왔는데 계속 남의 모범이되는 형제이기를 바란다.

 
  
           보낸날짜  |  2006년 3월 19일 일요일, 오후 22시 55분 15초 +0900 
           보낸이  |  "김성찬" <hanil9146@hanmail.net
           받는이  |  "김 현 구" <gusrn76@hanmail.net>   추가 주소추가 

           민구야!.                      "윗 사람답게"
           민구야 !. 공장 이끌어 나가기 힘들지?.
           그러나 어쩌겟니, 내가 도와주지 못해 미안 하구나.
           너한테는 동생이 있다는것은 하늘의 선물로 생각해라.
           형제가 없으면 얼마나 외로운줄아니?.
           너희 형제들 지금까지 큰 문제없이 잘지내왔다.
           나도 어려서는 의기양양하고 세상 무서울것없었는데 형이17세때 죽고
           나서는 의지할곳없고 용기도없고 기가죽어서 오늘날까지 외롭게살았단다.
           형제가 있다는것이 그렇게 부러울수 없었단다.
           형은 언제나 나를감싸 주었고 항상 너그럽게 대해 주었지.
           남자한테는 형제가 최고고 여자들은 자매가 최고지 형제는 형제끼리
           자매는 자매끼리 서로 통하는것이 있는것 같더라.

           내가 집에 없으니 이제는 네가 내 역활을 대신해야한단다.
           한 집안의 가장 노릇하기가 결코 쉽지는않다.
           식구 모두를 네가 노력해서 책임지고 부양하고 이끌어 나가야 된다.
           내가없어 엄마는 더욱 힘들고 외롭겟지?,그래서 화가나고 짜증나면
           마음에 있는말 없는말 다 하게되지 네가 엄마를 이해 해야한다.
           엄마라고 일하기 좋와서 하겟니?,먹고 살기 힘드니 한푼이라도 더 벌려고
           힘들어도 참고 그저 열심히 일하는것 뿐이다.
           엄마 돈벌어서 저승갈때 가지고 가는것도 아니고 저축한돈 있다면 누가
           가질것같으냐?. 다 너희들 위해서 희생하는줄 알아야 한다.
           엄마 속상할때 너희들이 잘 위로 해 드리면 좋겟다.
           남편복 없으니 자식 복 이라도 있어야 할것 아니겟니?.
           공장일 힘들고 어려워도 아침 일찍 출근시간 정해놓고 저녁에는 늦게온
           손님이라도 기분좋게 일을 해주면 손님도 너도 다 기분좋을것 같구나.
           그리고 "가화 만사성"이란 말대로 네가 공장일이나 가정을 화목하게
           이끌어 나가야하고 동생한테도 자상한 형이 되야한다.
           동생을 너무 욱박지르지 말고 동생의 말이라도 합당하다면 수긍 해야한다.
           너희들 싸웠을때 엄마는 얼마나 속상했겟니,나역시 놀라웠다.
           너만 잘못했다는 얘기가 아니다.아무리 화가나도 서로 주먹질하고 싸운다는것은
           있을수 없는 일이다.
           아무리 화가나고 동생이 잘못하더라도 사람으로서 실수 할때도있지만
           잠시 생각을멈추고 차분히 따져보고 서로의 잘못을 인정해야 할것같다.
           서로가 조금만 이해하고 양보하면 평생 싸우지않고 살것같구나.
           너희들만은 절때로 싸우리라고는 생각조차 못했었으니까.
           너희들도 멀지않아 중년으로 접어들날이 가깝다,어른답게 행동하거라.
           이번일을 계기삼아 앞으로는 의좋고 타의 모범이되도록 하여라.
           형제간에 갈등이 생기면 동서간에도 갈등이생기게 되고 서로 헐뜯게되니
           각별히 유의하여 서로 어렵고 힘들때 도음이 될수있도록해라.
           옛날에는 큰형이란 사람들은 가정형편이 어려울때는 학교도 못다니고
           뼈빠지게 일해서 돈벌어서 동생들 가르치고 출가시키는일을 부모대신
           불평없이 했단다.
           그리고 내가 오늘날 까지 잘못했던 일들을 거울삼아 너는 나의 단점을
           본받지말고 스스로 고쳐 나가기 바란다,내가 그러했다고해서 너도 그러면
           않되지 않겟니?.
           현구한테 집한채 마련해주지못해 내마음이 아프구나.
           앞으로 현구집살때 너의 힘닿는데까지는 도와주었으면 하는 나의바램이다
           명심해라 이제는 네가 가장역활을 충실히 해야한다.
                 
                                  베트남에서 아버지가.
 

                             마지막 남기는 하고픈 이야기.

           나 이제 저세상 으로 간다해도 슬퍼하지 마라.

           나의 육신과 마음의 고통이 끝났으니 나는 평안 하리라.                                                                                                                      

           삶과 죽음의 갈림 속 에서의 병상생활 12년 이란 세월은 생각만 해도 끔찍하고 

           고통이 뒤 따르니 이제 죽는다 해도 두려울 것 없고 나의 고통이 끝 났으니

           나는 행복 하리라.

           지난 60년 이란 세월을 뒤 돌아보면 나는 정말 바보같이 산것 같구나.

           이국만리 베트남으로 와서 목숨구걸 하며 산다는 것이 얼마나 비참한지

           너희들은 모를거다,식구들 보고 싶어도 참으며 북쪽하늘 바라보며 나혼자

           외로은 삶을 산다는것이 얼마나 참혹한지 홀로 눈물지며 살아야만 하는지!
 
        너희 들에게 이렇다 할 만한 유산을 남겨 주지못해 정말 미안하구나.
          
           나는 지금 까지 보람된 일을 한것도 없고 인간의 도리를 다 못한것 같구나,

           부디 너희 들은 인간 으로서 인간 답게 살고 불우한 사람을

           도우면서 행복하게 살기 바란다.  그동안 고생 많이들 했다.   
         
           지난 세월 도리켜 보면 너희 엄마와 결혼한이후 30년넘게 살아오면서

           여행 한번도 못시켜주고 호강한번 못시켜주고 정말로 엄마는 살기 바뻐서

           뼈 빠지게 일하고 너무 고생만 시켯구나, 엄마한테는 지지리 못난 남편

           만나 마음 고생 많이 했으니 너희 들이라도 엄마 살아생전 호강 시켜

           드릴것을 부탁한다.

           그리고 민구엄마 못난 남편 만나서 시부모 모시면서 자식 키우며 가사일 하랴

           그동안 마음 고생 많이 시켯구료.나도 최선을 다했지만 부족함이 많았구료

           정말 미안하오 용서해주구료.

           너희들 성공해서 행복하게 사는모습 보지 못하고 따듯한 말 한마디 못해주고

           먼저 가는 못난 아버지를 용서 해다오, 민주,남미 모두 가난한 집에 시집와서

           시할아버지 시할머니 모시고 병간호 해 드리고 고생 많이했고 정말

           고마운 마음 금할길 없구나,다시한번 고마웠다.앞날에는 희망이 있을거다.

           민주, 남미야 힘들고 고생 하더라도 애들 훌륭하게 잘 키워주기를 부탁한다,

           비록 저세상에 먼저 가지만 너희들 행복하게 살기를 저승에서나마 빌어주마. 

           그리고 너희 형제들은 어렵고 힘든 일이 있어도 서로 도와주면서

           형제간에 의를 져버리지 않고 타의 모범이 될것을 부탁한다.

           세상 산다는 것이 내 뜻대로 잘 되는것많은 아니지만 하면된다 는 굳은 신념

           으로 열심히 도전하면 안될것 없을것이다.

           비록 얼마 않되는 재산이지만 엄마랑 너희 형제들이 공평하게 나누기 바란다.

           다시한번 부탁한다 열심히 부지런히 살기 바라면서.

                       아버지  김  성 찬.
 
           추심. 그언제 일지는 모르지만 나 죽거든 의정부 보훈지청에 연락하고
           보훈지청 지시대로 하면 국군묘지에 안장하게 되고 먼 훗날 엄마도
           세상 하직 하면 보훈지청에 연락하면 내 옆에 뭍히게 된다.


 전지형 2008.01.01 14:35 수정 | 차단 | 삭제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글입니다. 
외삼촌 안녕하세요. 새해 복많이받으시고 건강하세요. 지금 엄마와 아빠랑 같이 보고있는데 타입은제가 빨라서 제가쓰고있어요. 아버지가 다시만날때가지 건강하시레요. 어머니는 외삼촌 많이보고싶으시데요. 그리고 외삼촌 사진들 찍으셔서 jihyungchun@gmail.com으로 보네주세요, 제가 뽑아서 부모님께 보내드릴께요. 돈 많이모아서 미국에 놀러오세요 =)

 

'베트남주소 > 내주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늙은이의 거짓말,koviho TV  (0) 2022.01.04
2021년 04월 신주소.  (0) 2021.12.21
동영상편집방법  (0) 2020.10.24
공포속의하루  (0) 2007.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