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u Quoc 여행.

8월25일 오후 Saigon엔 비가 오지않아 푸궉섬으로 여행 하려고 오토바이에 몸을 싫고 Kiên giang(낀쟝)성 Rạch Giá(락쟈)로 출발을 했다.

사이곤에서 락쟈까지는 250km  중간에 쉬지않고 빨리 달려도  족히 5시간은 걸린다.

4시간 여 만에 Long Xuyên(롱쑤웬)에 도착 배를타고 메콩강을 건넜다.

어느덧 해는 저물어 땅거미가 스며들고 비가 간간히 내려 길이 어두워 달릴수가 없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앞으로 남은 50km는 커브가 없는 일직선 도로라 그런대로 조심하면 무난히 락쟈에도착 할것 같다.

빗속을 뚫고 락쟈에 도착하여 호텔에 투숙을 하는데 호텔측에서 배표를 예약 했냐고 묻는다.

나는 예전 생각만 하고 예약없이 내려 왔는데 예약을 하지 않으면 배를 탈수가 없단다.

이거참 난감하기만 한데 Hà Tiên(하띤)에 가면 화물선이 있어 그배를 이용하면 된다고 한다.

다음날 아침 5시에 기상하여 다시 오토바이에 몸을 싫고 90여km를 달려 하띤 부두에 도착하여 12시30분에 푸궉섬으로 출항을 했다.

하띤에서 화물선을 타고 푸궉섬으로 들어가는 도중 하늘을 보니 비가 올것같다.

몇년전 가보았던 푹궉이 너무나 많이 변했다.

오솔길 같던 도로가 4차선 도로 로 변해 방향감각을 잃고 한참을 헤메고 겨우 시내로 들어갈수 있었다.

오늘은 한국의 가을 날씨 처럼 하늘이 푸르고 공기도 너무나 맑고 신선해 가슴속까지 시원함을 느낀다.

3일째 하늘엔 먹구름이 끼고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것 같다.

비내리는 방파재 에서 기념사진 한장 콱 ..

오늘 잡아온 생선들이 싱싱하다.

저놈 한마리면 나혼자서 몇달은 먹을수 있을것 같다.

화물선에 대형차량 10대 승용차량 10대 오토바이 수십대와 수백명의 사람을 싫고 3시간 동안 운항합니다.

푸궉에서 2박을 하고 하띤으로 돌아왔습니다.

전에는 한번 출타하면 2.000km이상 돌아 다녀도 크게 힘들지 않았는데 이번엔 4박5일 동안 총 주행 키로수는 897km 이젠 예전갖지 않아  체력이 딸리는것 같습니다.

여행 하는중 3일동안 비가 계속내려 이번 여행은 별로 추억거리도 만들지 못하고 돌아왔답니다.

사진. 겔럭시 그랜드2.

카메라에 담은 사진은 컴에다 옮기다 실수하여 다 날려보냈답니다.  에고고~~~ 아까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