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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위해 목숨을 버린 사람들- [펌]

SaigonKim 2009. 6. 9. 14:19

2009/06/08(월) -나라 위해 목숨을 버린 사람들- (404)

 

전쟁은 “필요악”이라고 합니다. 사람을 죽여야 하고 사람이 죽어야 하는 있어선 안 될 불상사가 전쟁이라는 사실은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역사에는 전쟁 아니고는 해결할 수없는 잔인한 인간이나 악질적인 이념 또는 제도가 있습니다.

뭇솔리니나 히틀러나 도죠 같은 고약한 사람들과 그들의 이념과 체제를, 인류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쳐부수기 위해 전쟁 밖에는 다른 대안이 없었습니다. 자유세계가 만일 제2차 세계대전을 회피하기 위해 히틀러나 뭇솔리니 같은 흉악한 인간들과 타협하고 말았다면 오늘의 인류가 이만한 평화와 번영을 누릴 수 있었겠습니까. 히틀러 같은 흉악한 인간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갈 수 있겠습니까.

현충일에 여러 가지 생각을 했습니다. 노르망디 상륙 65주년의 그 현장에 연합국의 국가 원수들과 아직도 살아 있는 노병들과 유가족들이 모여 장엄한 추모의 모임을 가졌습니다. 이번 행사는 미군 전몰자의 묘역에서 거행됐는데 상륙작전을 감행한 그 당일에 희생된 미국 병사들만도 4천 4백 명, 이 작전으로 히틀러와 그의 군대를 섬멸하고 유럽을 독재자로부터 해방시키기 위해 희생된 젊은이들이 15만 명이 넘는다고 들었습니다.

자유는 목숨을 걸고 자유를 지키려는 사람들의 희생 없이는 불가능한 꿈임을 새삼 느끼며, 김일성 김정일의 학정에 시달려온 북의 2천 3백 만 우리 동포들을 생각하여, “우리가 죽을 각오를 하지 않고는” 자유란 이룰 수 없는 꿈임을 확인했습니다.

김동길
www.kimdonggil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