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따라 흘러가는 인생.

오늘은 한가위.

머나먼 타국에서 홀로 보내는 추석날이 웬지 서글프기만 하다.

추석날 송편한개 안먹고 보내기도 그렇고 해서 내가 좋와하는 절편과 송편을 사다가 혼자서 맛나게 먹었다네요.

Saigon은 우기철인데도 가을이라  오늘은 하늘이 맑습니다.

저 구름에 몸을 실고 정처없이 떠돌다 내고향 땅에 내렸으면 좋으련만...

할일도 없고 갈곳도 없어 구름 흐르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보았습니다.

오늘 하루도 아무 보람도 없이 하루해가 저물어 갑니다.